▲ 인천 남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 © 강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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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강태호 기자) 인천 남구을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의 돌풍이 불고 있다. 인천의 구도심 남구을은 개발이 항상 필요했었기 때문에 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무소속 후보가 40%대 지지율을 얻어 여·야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에 발표된 SBS가 TNS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26~28일 인천 남구을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상현(무소속) 43.4%, 김정심(새누리당) 12.8%, 안귀옥(국민의당) 13.9%, 김성진(정의당) 8.8%로 나타났다.
무소속 윤상현 후보의 높은 지지율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를 지낸 점과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른다는 친밀감도 반영됐다.
윤 후보의 돌풍에 인천 남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은 자신만의 지역 발전 계획을 내놓으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는 “무소속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가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당 지지자 결속에 나섰다. 수인선 연장개통과 문화지구 개발 공약도 내세웠다.
지난 총선에서 윤 후보와 맞붙었던 안귀옥 후보는 국민의당으로 다시 출마했다. 안 후보는 남구을 5개 지역을 논스톱 문화 관광길로 개발해 지역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연대 후 단일후보로 나선 정의당 김성진 후보는 에듀파크 조성과 국립 교육시설 건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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