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2017년 2차 인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유형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 등 순, 피해 장소 ‘학교 안’, 피해 시간 ‘쉬는 시간’ 가장 높은 비중 차지
기사입력: 2017/12/06 [16:10]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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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인천시교육청(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이 6일 525개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온라인 조사에 참여한 학생 206,888명(95.4%참여율) 중에서 0.5%(1,044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 0.4%(1,474명) 보다 0.1%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 0.8% 보다는 낮았으며 학교급별는 초등학교 0.9%(670명), 중학교 0.3%(246명), 고등학교 0.2%(126명)로 전년도와 의미 있는 변화는 없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 학생 1,044명 중에서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5.4%), 집단따돌림(17.4%), 스토킹(12.6%), 신체폭행(10.5%) 등의 순이었다.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31.9%), ‘복도’(13.3%), ‘급식실 등 학교 안’(8.7%) 등으로 ‘학교 안’(66.6%)에서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교폭력 피해 시간으로  ‘쉬는 시간’(33.8%)의 비중으로 가장 높았고, ‘점심시간’(18.5%), ‘하교 이후’(13.9%), ‘수업시간’(9.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2017년 4월부터 조사 참여시까지의 시기동안 학교 폭력 경험에 대해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6주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2018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계획 수립할 예정이며, 학교급별, 폭력 유형별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자치활동, 또래조정, 또래상담, 학생자치법정 등을 활성화해 학생 스스로 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풍토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신속하고 전문적인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학교, 경찰, 교육청이 상시 협의체계를 강화하고, 교사의 학교폭력 대응역량을 높이는 연수를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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