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중부해경청, 수상구조사 12세 초등학생 도전 ‘최연소’ 합격
기사입력: 2018/06/19 [15:04]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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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해냔경찰청 박찬현청앙이 제2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 최연소 합격자  이제(만12세, 서울교대부속초 6학년)군의 가족을 초청, 격려하고있다. (사진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 ‘2018년 5월 27일 제2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 최연소 합격자 이제(만12세, 서울교대부속초 6학년)군과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수상구조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수상구조사 취득시험이란 국가(해양경찰청 주관)가 수상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지정교육기관에서 64시간 동안 고난이도의 사전교육을 이수한 응시자에 한해  영법(자유형, 평영 등),  수영구조술.  장비구조술,  종합구조술,  응급처치,  구조장비사용법 등 6개 과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2017년 5월 27일 최초 수상구조사 국가자격 시험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54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중 초등학생 합격자는 이제 군이 유일하다.

 

유년시절부터 수영을 좋아 했던 이군은 “자신의 힘으로 수상구조사 자격에 도전하고자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해양경찰 시험감독자는 “이제 군의 신체조건이 초등학교 6학년 어린학생이라기 보다는 일반 성인의 키와 비슷한 170㎝로써 신체적인 조건이 일반 성인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박찬현 청장은 “어린나이 임에도 자신의 역량으로 스스로의 생존을 지키고, 해상에서의 타인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는 점에 치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제 군은 수상구조사 자격 보유자 중 18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워터파크(Water park), 해수욕장 등의 안전관리 요원으로는 바로 활동하기에는 어려우나 고등학교 졸업 후 인명구조요원으로서 더 큰 활동이 기대되며 해양경찰 채용시험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9월과 11월에 시행 예정이며, 시험은 전국 21개 지정 교육기관에서 수상구조사 사전교육을 수료한 응시자에 한해 수상안전종합정보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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