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어느 학교전담경찰관이 벼랑 끝에 몰린 위기청소년에게 보인 따뜻한 관심과 배려..,
기사입력: 2018/07/05 [15:09]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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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경장 이지호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인천삼산경찰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경·이(경찰+이화여대)로운 힐링스쿨’, ‘찾아가는승마체험 및 스쿨존 안전 캠페인’, ‘친구사랑운동, ’학교폭력 방어자 양성교육 ‘미니-폴 아카데미’’, ‘학교폭력 예방 벽화 그리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학교전담경찰관 이지호 경장의 벼랑끝에 몰린 위기청소년 A군에 대한 선도.보호활동이 모범이 되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 이지호 경장이 A군과 처음 만남이 시작된 날은 2017년 4월경,  2차례의 오토바이 절도 사건으로 인해 경찰서에서 A군이 조사를 받게 돼 이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선도를 시작하게 됐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 아이에게 학교전담경찰관의 따뜻한 관심..,

 

A군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편부가정에서 성장해왔으며, 부는 현재 실업중인 상태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이 매우 크며, 게다가 최근 부친은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등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이다.

 

이와 같은 사정을 고려해서 이지호 경장은 청소년육성회와 연계해 쌀을 지원받아 전달해주고, 제때 끼니를 챙겨먹지 못하는 사정을 알게 된 이지호 경장은 A군과 가끔씩 만나 밥도 사주며 면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치유가 필요한 상처받은 어린 영혼..,

 

또한, A군은 이러한 가정에 애착을 갖지 못하고 잦은 가출생활을 반복해오며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라오다가 이러한 과정에서 선·후배들과 어울리며 비행과 탈선에 노출이 되어 범죄행위에 빠지게 됐으며 2017년 4월 A군과 처음 만난 이후 부터 수차례 면담을 해왔다.
 
2017년 6월에는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랑의교실 선도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또한, 올해 1월 방학 중 삼산경찰서에서 실시된 학교폭력 방어자 양성 프로그램인 미니폴 아카데미에도 참석하는 등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했다.  
 

▲ 인천삼산경찰서가 학교폭력 방어자 양성교육 등 을 실시하고 있다.    © 박상도 기자

A군은 키가 180cm가 넘는 큰 키와 체격으로 주변 서클 구성원들과 다니면서 동급생들에게 위압감을 주며 지속적인 폭행과 갈취 행위를 일삼는 등 주변 선·후배들과 어울리며 수차례 범죄행위, 그리고 학교에서는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에게 보인 상습적으로 심한 욕설, 폭언과 함께 학생들 대상 학교폭력 가해행위로 인해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 수차례 회부 돼 출석정지 등 중징계 조치를 받아 왔던 아이로서 일반 학생들에게 있어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결국, 이러한 지속적인 폭력행위 등으로 인해 학교에서 더 이상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학교전담경찰관과 협의후 지난 4월 중순경 학교에서 통고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게 됐다.
 
범죄행위로 인해 가정법원 재판 출석..,
 
A군은 올해 5월 00일 10시께 인천가정법원에서 과거의 특수절도 등 수차례 범죄 전력으로 인해 재판을 준비중인 상태에 놓여 있었고, 지난해부터 범죄 사건으로 인해 재판이 열릴 때마다 제때 출석을 하지 않아 법원에서도 강제 구인을 하려고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법정에서 따뜻한 말과 배려로 치유를 그리고 희망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뒤 학교전담경찰관이 지속적인 면담과 설득을 통해 5월29일, 인천가정법원 법정실에 자발적으로 동행해 오게 됐고, 학교전담경찰관이 제출한 탄원서와 함께 법정에서 이 아이가 마음의 변화가 될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법정에서 진술을 하게 됐으며 결국 학교전담경찰관의 선도에 대한 애착을 유심히 지켜보던 판사님이 이런 마음과 노력을 받아들여 한번 더 기회가 주어졌다.

 

법정에서 이러한 장면들을 보고 있던 소년도 그동안 주변 어른들이 자신에게 적대심만 갖고 대하는줄 알았는데 주변에 자신의 편이 되어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이 저지른 지난 잘못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숨겼던 감정을 참지 못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학교전담경찰관 이지호 경장의 결론은, 이 아이는 범죄행위로 인해 학교와 가정으로부터 방치되고, 낙인찍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보호 및 훈육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책임감을 키워갈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했으며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이 학생을 아무도 관심을 갖지 못하고 그냥 방치해 버리면 장차 어떤 길로 빠질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최소한 한번쯤 자신의 편이 되어줘서 싸워주고 자기를 위해 누군가가 열의를 다해 관심과 애정을 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줌으로서 스스로 마음의 변화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이와 아버지의 새로운 변화..,

 

평소 위기청소년 선도활동으로 B 중학교와 각별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던 학교전담경찰관 이지호 경장은 위기청소년 A군을 지속적인 면담과 설득 끝에 재판 날짜에 맞춰 ‘18년 5월 00일 10시께, 인천가정법원으로 자발적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동행. 출석하게 됐다.

 

법정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의 진정성 있는 발언과 탄원서를 토대로 판사님도 이를 수긍해 재판 결과에 참고했으며 학생의 아버지도 학교전담경찰관의 선도에 대한 애착을 보시면서 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거듭된 감사인사를 하는 아버지와 지속적인 관심과 선도를 약속했고, 그동안 아이에게 소홀히 했던 점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이 바뀌는 절실한 계기가 된거 같다고 전했다.

 

위 학교전담경찰관 이지호 경장과 위기청소년 A군의 사례를 보면, 하마터면 부모로부터 방치되고 주변 어른들에 대한 불신으로 계속적인 범죄와 탈선의 길로 빠질 뻔한 청소년을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지난 잘못을 돌이키며 참회의 눈물과 함께 스스로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추후 학교와 가정으로 복귀할수 있는 길을 만들도록 이끈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선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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