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특별전 ‘콘 사토시 특별전 : 몽중인’ 마련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상영, 콘사토시 전 작품 참여한 2명 프로듀서 방한 및 스페셜토크 진행
기사입력: 2018/09/11 [14:19]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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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사토시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오는 10월 19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콘 사토시 특별전 : 몽중인 (夢中人)’을 통해 콘 사토시의 대표작 상영과 스페셜 토크를 선보인다.  

 

‘콘 사토시 특별전 : 몽중인 (夢中人)’은 20회를 맞이한 BIAF 특별전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세계관을 구현한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 콘 사토시의 작품들을 재조명한다.

 

콘 사토시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을 시도하며,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뒤섞어 버리기로 유명하다.

 

그 과정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함으로 내면의 심리, 정체성의 분열 등 복잡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그의 대표작인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파프리카는 콘 사토시만의 시그니처가 잘 구현된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인들의 오마주가 되어 왔다.

 

특히, 퍼펙트 블루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 포 어 드림, 블랙 스완의 특정 장면 및 플롯 상당부분, 파프리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에 영향을 끼쳤다.

 

특별전에서는 데뷔작 퍼펙트 블루의 리마스터링 버전 및 4K로 소개되는 천년여우가 상영된다.

 

두 작품을 포함해 동경대부, 파프리카 그리고 콘 사토시의 미완성 작품 꿈꾸는 기계까지 그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 2명의 프로듀서, 마루야마 마사오와 마키 타로가 이번 특별전의 스페셜 토크를 위해 방한한다.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BIAF2018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콘 사토시 연출 작품 

<퍼펙트 블루>(PERFECT BLUE, Perfect Blue, 일본, 1997, 장편 애니메이션)
<천년여우>(千年女優, Millennium Actress, 일본, 2001, 장편 애니메이션)
<동경대부>(東京ゴッドファーザーズ, Tokyo Godfathers, 일본, 2003, 애니메이션)
<망상대리인>(妄想代理人, Paranoia Agent, 일본, 2004, 애니메이션 TV시리즈)
<파프리카>(パプリカ, Paprika, 일본, 2006, 장편 애니메이션)
<오하요>(オハヨウ, Good Morning, 일본, 2007, 단편 애니메이션)
<꿈꾸는 기계>(夢みる機械, Dreaming Machine, 일본, 미완성, 애니메이션)


*BIAF 상영작

 

▲     © 박상도 기자

퍼펙트 블루 (Perfect Blue / 리마스터드 / 베를린영화제 초청장편) 
 

여배우로서의 활약을 꿈꾸며 아이돌 그룹 참(CHAM!)을 탈퇴한 미마.
새로운 커리어를 쌓으며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그녀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미마의 방’ 이라는 사이트를 접하게 된다. 미마 본인이 운영하지 않는 이 사이트에는, 미마의 모습이 소름끼칠 정도로 정확하게 기록되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그녀의 현실과 드라마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알 수 없는 살인이 이어지는 동안 미마의 정체성의 혼란은 점점 더 심해지고, 현실과 환상이 혼재되는 가운데 미마의 혼란은 관객의 혼란으로 전이된다. 
                                                                                                

▲     © 박상도 기자

천년여우 (Millennium Actress / 4K / 일본문화청예술제 애니메이션 대상)
 
영상회사 대표인 타치바나와 촬영감독 이다는 과거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여배우에서 지금은 은퇴 후 은거 생활을 하고 있는 후지와라 치요코의 자택을 찾아가서 그녀의 이야기를 취재하게 된다. 현재의 인터뷰와 그녀의 영화 속 배역들, 그리고 당시의 촬영장 바깥의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서술방식으로써 후지와라 치요코라는 한 인격, 그리고 시대를 대표하던 배우로서의 면모를 모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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