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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기와 소화기로 嚴冬雪寒의 화재예방을..,
인천중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구조구급팀장 소방경 최석지
기사입력: 2019/01/15 [14:58]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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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중부소방서 구조구급팀장 소방경 최석지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2019년 황금돼지띠인 기해년(己亥年)이 돌아왔다.

 

전국의 모든 사람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쁨과 환희로 만끽하는 중일 것이다.

 

하지만, 아침.오후.저녁할 것 없이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덜덜 떨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오는 6일이되면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춥다는 절기상 소한(小寒)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들은 더욱더 건강관리에 힘을 쓰고 화재에 각별히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하 한다.

 

겨울철에는 각 가정에서 각종 전열기구와 난방기구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일 년 중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

 

이런 이유로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11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말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화재예방을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화재 가운데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3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8%로 가장 많았고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54%(197명), 부상자의 41%(907명)가 주택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일반건물이나

 

차량, 기타화재의 경우보다 주택화재 발생시 인명피해 위험이 훨씬 높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러한 주택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지난 2011년 8월 4일자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지난 2012년 2월 5일부터 신규 주택은 의무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의 경우도 지난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인 단독형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완료 해야 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감지기는 1만원(개당)도 안되는 비용이 들고 소화기는 1~2만원(개당)을 들여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대단히 크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을 사람들로 하여금 조기에 인지하게 해 발 빠른 대피를 유도할 수 있으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하여 초기에 재빨리 화재를 진압 할 수 있다.

 

또한, 관리요령 또한 다음과 같이 쉽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은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거실.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씩 천장에 착하기만 하면 된다.

 

감지기는 주기적으로 건전지를 교체하고 소화기는 한 달에 한 번씩 흔들어 줌으로써 소화약제의 경화(硬化)를 막아 소화기의 성능을 유지하고 내구성을 늘릴 수 있다.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소방차량이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역적으로 교통신호, 차량정체, 골목길 주․정차 문제 등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때 단독경보형감지기롤 설치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인지하고 소화기로 초동대처가 이뤄진다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 그리고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소.확.안[소소하지만 확실한 안전] 지킴이가 될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주택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화재안전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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