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중부해경청 서특단, 올해 첫 불법 중국어선 나포 및 불법중국어선 강력대응
기사입력: 2019/03/18 [13:54]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약 35km 해상에서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달아나는 선명 미표기 35톤급 저인망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긴밀히 공조해 나포했다.

 

나포 중국어선은 「(약칭)경제수역어업주권법」에 따른 서해 특정금지구역을 약 19km 침범(NLL 이남 약 2.5km)했으며, 단속시 등선장애물 설치 및 선원들의 폭력저항은 없었으나 조타실을 철문으로 폐쇄한 채 도주하는 것을 서특단 특수진압대 대원들이 특수장비를 이용해 출입문 개방 후 나포했다.

 

어획물은 광어 등 잡어 약 2,800kg 정도로 확인되었다. 나포 중국어선은 서특단 전용부두로 압송 후 선장 등 선원 7명을 대상으로 도주 경위 및 불법조업 여부 등을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정영진 서특단장은 “4월부터 서해5도 해역 꽃게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에 앞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     © 박상도 기자

또한,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19년 봄철 꽃게 성어기를 대비해 서해5도 해상에 출현할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각종 훈련 및 장비를 보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에 지난 15일, 서해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조타실을 폐쇄하고 도주하는 상황에서 10분이내 신속하게 조타실 개방이 가능한 신형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시연 및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준비는 고속단정을 이용해 해상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휴대성 및 효율성을 중심으로 신형 장비에 대한 시연을 했으며 시연과 함께 조타실이 페쇄된 상황을 가정해 직접 철문을 개방하는 효과성을 검토하는 훈련을 진행해 훈련 참가자들의 의견을 검토 후 도입여부를 결정, 상반기 성어기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준비 할 예정이다.

 

채호석 경비작전과장은 “이번 준비를 통해 조타실을 폐쇄하고 폭력 저항하며 북으로 도주하는 불법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여, 서해5도의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ebreak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중부해경청 서특단, 불법 중국어선 나포, 서해북방한계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