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정희남 관장)은 13일 오후 3시에 학대피해노인의 재학대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솔루션 구축 토론회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진행했다
이는 제3회 노인학대예방의 날(6월 15일)을 기념해 지역사회 내 노인에 대한 인권의식 향상 및 노인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학대피해노인 보호기금을 마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학대피해노인 보호기금 마련을 위해 9개 기관 및 단체가 총 1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지역 내 학대피해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학대피해노인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 첫 번째 주제로 ‘가정 내 학대 피해노인의 원가족 복귀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목록 개발’을 경인여자대학교 조현순 교수발표로 시작해, 이어 ‘2018년 인권모니터링 사업 실태분석’에 대해 인천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 정희남 관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노인보호전문사업의 현황을 되짚어보고 사업 활성화 및 안전망 구축 방안을 위해, ‘인천광역시 노인보호지원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인천광역시 노인정책과 윤병석 과장, ‘가정 내 노인학대 재발방지와 지역사회 돌봄’에 대해 서울특별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민진홍 관장, ‘노인 돌봄과 학대의 법제연구’를 주제로 법률사무소 리엘파트너스 이승기 변호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정희남)은“본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내 가정 및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인학대사례에 대해 재발방지를 위한 질적연구발표와 각 분야별 토론이 진행되었다. 향후 우리 기관에서는 학대피해노인의 재학대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시 노인정책과(윤병석 과장)는 “우리 시에서는 노인인구 변화에 발 맞춰 노인보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광역시 노인학대 현황에 대해 파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학대피해노인의 근본적인 안전망 확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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