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윤상현 의원, 인천지하철3호선 및 제2공항철도 조기 건설 위한 시민정책토론회 개최
‘광역교통망 사각지대 놓여있는 미추홀구 교통체계 개선해야’ 다양한 방안 제시
기사입력: 2019/09/06 [10:45]  최종편집: ⓒ ebreaknews.com
박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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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미추홀구을)은 지난 5일, 미추홀구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 대강당에서 인천지하철 3호선 조기 건설과 미추홀구 원도심 광역교통망 연계를 위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예비타당성 심의를 통과한 GTX-B노선 등 광역교통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미추홀구의 교통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다양한 방안이 제기됐다.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는 김병찬 전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윤상현 의원,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정철 인하대 지역사회협력위원장, 윤병조 인천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한형 미추홀구의회 부의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윤상현 의원은 토론 취지 설명에서 “인천의 도시철도가 도시구조에 맞춰 남북종단형으로 건설돼 미추홀구 등 원구도심이 광역교통망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특히 미추홀구는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교통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수인선 인하대역에서 학익법조타운, 구월동 종합터미널을 잇는 인천지하철 3호선 조기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의원은 “인천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면 수인선과 경인국철, 인천지하철3호선을 통해 인천도심과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가 커 원구도심 재생사업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제2공항철도 조기 건설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김종형 연구원은 “인천에는 모두 6개 철도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나 미추홀구는 아쉽게 모든 노선이 구의 가장자리를 지나고 있어 구민들의 이용에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며 “철도는 입안부터 시행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적으로 기존 버스노선을 개선해 광역교통망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향후 지선 철도를 통해 광역교통망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최정철 위원장은 “미추홀구가 원활한 대중교통체계를 갖기 위해서는 내년 8월에 완전개통되는 수인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단 10량으로 운행되는 서울지하철4호선과 연계성을 갖기 위해 수인선도 10량으로 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인천의 철도가 모두 종축으로 발달해 횡축에 놓여 있는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등 원구도심이 광역교통체계에 소외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안부두에서 옹진군청~인하대역~학익법조타운~종합터미널을 연결하는 횡축 BRT나 트램 도입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대 윤병조 교수도 “궁극적으로 도시순환철도체계가 완성되면 미추홀구가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며 “그러나 미추홀구 등 원도심의 취약점이 도로가 좁다는데 있는 만큼 일단 도시기능 활성화를 위해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용현동 토지금고~문한경기장~종합터미널을 트램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학익법조타운의 경우 수도권 법조타운 중 유일하게 지하철 노선이 안들어가는 곳이다”며 “토론에서 원도심 광역교통망 연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오늘 토론이 인천지하철3호선 조기 건설을 위한 첫 공론이 시작된 만큼 주민들과 함께 미추홀구의 지하철시대 개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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