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보고]형편없는 맛
기사입력: 2026/08/09 [22:01]  최종편집: ⓒ ebreaknews.com
줄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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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보고]형편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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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보고]형편없는 맛

 

취리히 도심 Lochergut 트램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꽤 큰 베트남 음식점. 베트남 국수로 유명하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솔직히 기대한 만큼은커녕 너무 실망스러웠다.

주문한 볶음국수는 신맛이 지나치게 강했고,

생 콩나물을 그대로 넣어 놓아 맛과 식감 모두 어색했다. 

베트남 음식 특유의 조화로운 풍미를 기대했지만,

내 입맛에는 재료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결국 몇 입 먹고 더 이상 먹지 못한 채 나왔다.

더 황당했던 것은 가격이었다. 

한 그릇에 22.50스위스프랑, 약 24.1유로·4,400엔·39,300원이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적어도 맛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음식의 만족도는 가격을 전혀 따라오지 못했다.

취리히에서 느끼는 의외의 현실 중 하나는 

유명하고 규모가 크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서 반드시 맛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가격은 상당히 높은데 음식은 평범하거나 기대 이하인 곳도 적지 않다.

이번 곳은 적어도 나에게는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갈 필요는 없는 곳이었다.

관광객이라면 이름이나 후기만 보고 찾아가기보다 조금 더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A fairly large Vietnamese restaurant right next to the Lochergut tram stop. 

I went there specifically because I had heard that it was famous for Vietnamese noodles, 

but honestly, it was a huge disappointment.

I ordered a stir-fried noodle dish, 

expecting the kind of balanced and 

flavorful taste you normally associate with Vietnamese cuisine. 

Instead, it was overwhelmingly sour, 

and the raw bean sprouts added an odd texture and taste.

The ingredients simply did not come together. After a few bites, 

I couldn't eat any more and left the dish almost untouched.

What was even more surprising was the price: 

CHF 22.50, roughly €24.1 / ¥4,400 / ₩39,300. At that price,

I expect considerably better quality and flavor. Unfortunately,

the food was nowhere near worth what I paid.

One thing I've noticed in Zurich is that a restaurant being large, popular, 

or well-known does not necessarily mean the food is good.

There are surprisingly many places where the prices are quite high, 

while the actual food is mediocre—or simply disappointing.

For me, this was definitely a case of “famous doesn't necessarily mean good.”

I wouldn't go back, 

and I certainly wouldn't recommend choosing a restaurant based solely

on its popularity or reputation

 

Lochergutのトラム停留所のすぐ隣にある、かなり大きなベトナム料理店。

ベトナムの麺料理で有名だと聞いたので、

わざわざ行ってみたのだが、正直かなりがっかりした。

炒め麺のような料理を注文したが、酸味が強すぎて、

味のバランスが悪かった。しかも、生のもやしがそのまま入っていて、

食感も味もかなり違和感があった。

ベトナム料理らしい複雑で調和のとれた味を期待していたが、

私には具材がバラバラに感じられた。結局、数口食べただけで、

それ以上は食べられずに店を出た。

さらに驚いたのは値段。22.50スイスフラン(約24.1ユーロ・4,400円・39,300ウォン)もした。

この価格なら、少なくとも料理の味や質にはそれなりの満足感を期待する。

しかし、実際には値段に見合うとは到底思えなかった。

チューリッヒで意外に感じるのは、

大きくて有名で、たくさんの人が訪れている店だからといって、

必ずしも美味しいとは限らないということ。

値段だけはかなり高いのに、料理は普通、あるいは期待外れという店も意外と多い。

今回の店については、私にとってはまさに有名だからといって、

わざわざ行く価値があるとは限らないという経験だった。少なくとも私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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